캐나다 SIN number, 헬스케어, 통장 개설, 운전면허 바꾸기.


원래는 캐나다에 관광비자로 6개월 있으면서 영어공부와 캐나다 생활에 적응하고 6개월 이후에 워홀승인 문서를 가지고 국경가서 워크퍼밋을 받으려고 했다. 여행 계획표와 아는 지인 연락처도 다 적어서 준비를 했는데 워홀 승인문서로 비행기표를 끊었기때문에 공항 직원이 워홀 승인 문서를 보여달라는 바람에 계획이 어긋났었다.(정말 바보같았음) 변경된 계획때문에 시간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았고 여기에 온 목적을 잊지 말기로 했다. 하루하루가 귀했고, 겨울이 오기전에, 슬로우 시즌이 오기전에 가능한한 빨리 해야할것을 하고 잡을 구해야 했다. 그렇기에 시간을 낭비할수 없었다.


일단 일을하기 위해서는 SIN넘버가 필요한데 이를 받기 위해 캐나다 서비스 센터에 가서 이민국때 받았던 용지와 핸드폰 개통할때 받았던 집주소가 적혀있던 용지를 가지고 갔다. 몇가지 질문을 하고 바로 SIN number가 적힌 종이를 주셨다. 그 근처에 Health 카드를 신청 할 수 있어서 방문 한뒤 바로 Health 카드를 받았다. "매니토바에서 벗어나면 이것은 유효하지 않다." "매니토바 처음인거냐?" "헬스카드 만료 몇주전에 다시 와서 업데이트 하라"고 하라는 내용들을 들었다.


통장은 Roommate의 추천으로 RBC Royal Bank에서 만들었다. 우리나라처럼 통장을 개설할때는 업무 처리하는 사람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따로 약속을 잡아야 했다. 운이 좋게 나는 가자마자 개설 할수 있었는데 중국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도와주었다. 영어를 못해도 괜찮다. 왜냐하면 번역 서비스가 필요한지 물어봐주고 전화를 통해 통역을 도와준다.





Check 계좌와 Saving 계좌, 2개를 만들었다. Check는 6개월동안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6개월 이후 14.95가 매달 나간다. 하지만 6개월이 되기 이전에 사용 내역을 봐서 어떤 패키지를 적용해야 좋을지 전화해준다고 한다. Saving계좌는 한번만 출금이 가능하고 그 다음 출금부터 2 달러가 나간다 한다. 그 자리에서 임시 카드를 받았고 (사용 가능함), 2주 후에 집으로 정식 카드가 온다고 한다. Check와 Saving 사이에 거래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

- Check account : 카드를 사용하는데 수수료 없음,카드를 사용하면 Check 계좌에서 돈이 지출된다.
- Saving account : 한달에 한번 사용하는데 무료, 그 이후 수수료가 1달러씩 지출됨. 돈을 저축할때 많이들 사용한다.



운전면허를 바꾸러 갔는데 실패했다. 운전경력 증명서(한국 경찰서에서 미리 받아와야 함), 헬스카드 or 신넘버와 계좌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집으로 정식 계좌 정보를 받지 않아서 다음에 오라고 한다. 아... 그때 정말 힘들게 갔는데, 다음에 가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집에와서 세탁기 사용법을 익히고, 룸메이트와 위스키를 마시며 인생 얘기를 했다. 참 재밌고 마음씨 좋은 친구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