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Korea medicare 주식회사 - kormedi 어플

잡담

공모전이 끝나고 한달뒤 지도교수님과 상담을 했다. 매 학기마지막쯤에 교수님과 상담을 해야한다. 지도교수님들은 학생들의 생각을 듣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신다. 아이폰에 관심이 있고, 공모전에서 참가하여 만든 어플을 보여주니 상담하고 몇일후 아이폰 어플을 원하는 회사가 있다면서 연결시켜 주셨다. 일단 정보통신공학과 학과장님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해당 회사 사장님과 개발자분과 함께 면접을 보았다. 면접이후 몇주 후부터 출근을 하라고 해서 Korea medicare회사에 한달동안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인턴 생활

면접볼당시 난 코드나 개발에 관련된 소스같은것을 물어볼줄 알았다. 이를테면 알고리즘이나 순차정렬같은 기본적인 것들 말이다. 하지만 회사가 원하는것은 단순히 아이폰 어플을 만들줄 아느냐는 것이였다. 회사 개발자분이 안드로이드 스토리보드를 내게 보여주면서 "이것과 똑같이 아이폰 어플로 만들줄 아냐?"라는 질문이였다. 대충보니 이미지를 이용해 상황처리와 Parsing, 그리고 파라미터를 가지고 데이터를 입력하는 처리였다. 그때 난 공모전에도 수상했고, 어느정도 개발에 대해선 알기때문에 모든지 만들수 있다는 자신감이 차있었다. 그래서 난 바로 만들수 있고 한달정도 걸릴거 같다고 하니 알았다 하여 일을 하였다. 회사규모는 20명 조금 안되는 회사였다. 건강뉴스를 대부분 다루는 회사였다.



어플을 만들때 정말 막막했다. 아이폰 선임 개발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안드로이드를 만들었던 것도 공모전을 통해서 대학생 2명이 만든 어플이기때문에 어디 물어볼곳이 없었다. 단지 맥부기 사이트와 구글링을 통한 질문과 내가 원하는 답변이 없으면 책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인터넷과 책에도 내가 원하는 개발부분과 소스가 없으면 죽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짜증이 났다.




메인화면은 간단했으나 파싱부분과 자가진단 부분이 어려웠다. 그때 노가다를 심하게 한걸로 기억난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처리를 해야했으나 난 데이터베이스에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데이터베이스의 값을 인식하여 그 값이 맞으면 각각 다른 텍스트를 처리를 해야했다. 하지만 난 이 방법을 몰라서 일일히 다 입력하여 처리를 해야했다. 또한 파싱부분도 처음해보는거라서 배우는데 시간이 좀 걸려야 했다. Xml이라는 것을 처음 다루어 보고 파라미터를 이용해서 값을 입력하는것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달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지만 다가오는 시간에 마음만 촉박해졌다.





그러다가 나중에 개발기간이 이주정도 지나게 되었다. 인턴기간이 끝났지만 개발이 끝나지 않아 난 이주정도 더 하게 되었다. 선임 개발자분은 회사 사람들이 다 들릴수 있도록 나를 면박을 주었다. 군대 이후 그렇게 심한 면박과 호통은 처음들었다. 그 이후 난 밤을 새서 회사에 남아서 일을 했고 계속되는 야근을 하게 되었다. 파싱부분과 데이터 입력부분이 문제였지만 계속되는 구글링을 통해 해결하게 되었다.



이후 회사 회의시간에 테스트를 해보아서 통과되었고 어플리케이션을 올리수 있게 되었다. 회사생활을 처음해보고 기대에 찬거와 달리 너무 힘들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만큼 내 경력이 인정되고 남들에게 인정받을수 있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한거 같다.

  • 개발기간 : 2011.06 ~ 2011.07
  • 개발인원 : 1명
  • 어플이름 : Kormedi (앱스토어에 "kormedi" 검색 후 다운)
  • 사용한 언어 : Object-c,asp 사용된 프로그램 : Xcode,photo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