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인터뷰 완전 분석



2013년도 하반기 공채와 여러 회사들의 신입채용이 올라와 있다.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는 지금 기회가 된다면 하루 빨리 취업을 하여 조금이라도 더 빨리 프로그램 경력을 쌓으면서 동시에 여러 선배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었다. 그냥 한마디로 사회인이 되고 싶었다. 그러긴 위해서는 부족한 프로그래밍 공부를 더 해야했고 여러 IT면접과 관련된 책을 찾았다. 앞서서 읽은 '구글러가 전하는 IT취업 가이드'로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었다. 게일 멕도웰이 쓴 '코딩 인터뷰 완전분석' 을 통해 조금이나마 감을 잡고 공부를 하기 위해서 빌렸다.


책의 앞부분은 외국 대기업들의 채용 방법, 코딩 인터뷰 방법들이 나와있었다. 또한 면접을 위한 준비방법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준비하는 것보단 체계적으로 준비 과정을 알려주어 나로서는 더없이 좋은 자료였다.



앞부분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만약 원하는 기업에 합격한 후 면접도 걱정이 되는데 여기서 제시한 방법은 면접때 효과가 있을거 같다. 그리고 과거에 프로젝트 하면서잊어버릴수 있는 그때 시절 내용들을 다시 상기시켜 줄거 같아 정리해 보았다.



하지만 면접 보기전에 실무면접은 개발자에게 중요하다. 솔직히 학교에 선배가 없어 원하는 기업의 대한 기출문제에 대한 정보도 얻을수 없고, 인터넷에 찾아도 한계가 있는건 당연한 문제다. 그래서 개발자 테스트는 어떤 언어와 문제가 나오는지, 그리고 무엇을 기초로 준비해야 하는지도 설명되어 있다.



위에 있는 내용이 다 면접에 나오지는 않을거 같지만 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와 비교하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업에서도 원하는것은 객체지향 문제, 다양한 알고리즘 풀이 등이다. 책에 앞부분에는 회사에 입사하기 전 과정을 자세하게 풀어 놓았고 뒷부분은 각 부분에 대한 문제와 해답이 설명되어 있다. 그 내용이 너무 많고 문제 자체가 신입에 대한 문제들이 아닌 경력직에 해당하는 고급문제라 앞부분만 읽고 몇가지 알고리즘와 자료구조를 보았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C와 Java에 대한 기본 책을 빌려서 공부하고 있다.



책의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 외국사람이다 보니 경향이 다르고 면접방식이 차이가 났던 점은 약간 아쉬웠다. 외국같은 경우 면접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인데 면접관과 지원자가 한방에 들어가 면접을 보고 그 과정과 질문들에 대한 점수를 준다. 그리고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며 점심도 같이 먹게 되는데 이것 또한 면접중의 일부분이라 한다. 그리고 면접 전 전화 면접을 통해 구직자를 일단 가려낸다고 나와있다. 아직 신입으로 들어가고 싶은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이고 준비를 더한뒤 해외를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나와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 되었다. 프로그램 직업을 잡고 어느정도 경력이 되서 이직하고 싶을때 다시 빌려 보면 도움이 될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