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를 제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자격 조건을 보다보면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는 문구를 꽤 많이 봐왔다. 생각해보니 캐나다와서 내가 가질수 있는 자격증은 운전면허증밖에 없는듯 하고 이민국 센터에서도 매니토바 운전면허증이 있냐고 물어보드라. 그래서 차가 없더라도 매니토바 운전면허증을 빠른 시일내에 받아서 좀 더 많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몰라 나 자신을 증명할수 있는 서류들을 다 챙겨갔다.
준비물
- 한국운전면허증
- 운전경력증명서 영문 (한국에서 먼저 발급 받고 와야 합니다.)
- Work permit 용지 (공항에서 받았던 용지)
- Health Card
- 은행 스탬프가 찍혀있고 주소가 나와있는 은행 잔고 용지
-여권
- SIN number
방문하기전 인터넷으로는 주소가 적혀있는 용지 2개 (핸드폰 고지서 용지나 Health Card 용지)만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이번년도에 자신의 계좌 정보도 보여줘야 하는거 같다. 계좌정보에는 해당 은행에 스탬프와 내 주소가 적혀있어야 된다고 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 은행가서 계좌만들때 "I need my bank statement with teller stamp and signature and my address in order to change my country drive license to Manitoba drive license" 라고 말해서 미리 받아 둔 뒤 갈걸 그랬다. 대충 저렇게 말하면 직원이 알아들어서 바로 뽑아서 준다.
Manitoba public insurance나 MIG Insurance Group에서 변경이 가능해서 Downtown에 있는 곳으로 갔다.
주소
SIN number 신청한 건물인데 2층에 있으나 좀 찾기가 힘들어서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갔다.
MIG Insurance Group은 작았다. 50대 아저씨분이 혼자 작업을 처리하느라 기다려야 했다. 입구에 들어가서 왼쪽에 의자가 몇개 있었는데 거기에 앉아서 기다렸다.
가서 제출해야 되는 서류들을 보여주면 혼자서 바쁘게 복사하시고 팩스보내시고 전화하고 사진까지 촬영해준다. 아, 한국 운전면허증은 제출해야 한다. 나중에 한국에서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뭔가 거들고 싶은데 딱히 도와줄게 없어서 멀뚱멀뚱. 모든게 끝이나면 41달러 결제를 하면 마무리 한다. 정식 운전면허증은 2주 이내로 집으로 배달된다고 한다. 그전까지 예비 운전면허증을 준다. 키도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는데 확인해 보니 면허증 오른쪽 아래에 적혀있다. 왜 물어보는지는 모르겠다.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