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IT란 무엇인가



도서관에서 IT흐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기웃기웃 거렸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옛날부터 고민해 왔던 IT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난 거기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왔다. IT는 현재 우리 삶속에 어떻게 적용하고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 될까? 이제 뗄레야 뗄수 없는 IT가 우리 삶속에 깊숙히 자리 잡았다고 생각 된다. 학창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그저 컴퓨터 게임만 좋아했지, 웹이나 앱, 그리고 정보들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질수 있다는 생각은 근래에 들어서 느껴졌다. 이 책의 목록을 보고 바로 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웹 2.0부터 현재 우리나라 IT의 문제점과 미래의 IT에 관한 내용을 저자의 생각과 많은 고찰을 차근차근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에릭 슈미트의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읽을려고 했으나 누가 빌려가서 이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느낀건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희망을 얻었고 미래를 내다 볼수 있는 눈이 조금이나마 생겼다. 그리고 준비된 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얻을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웹을 통해서 먼곳이라도 연결을 할 수 있고, 실력만 있으면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수 있다고 생각 된다. 우리나라의 IT생태계를 자세히 보면 매우 힘들다라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열정과 도전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가고 공부하여 자신의 내공을 쌓으면,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이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는 세계에 알려서 가치를 좀더 높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가치를 높이면 높일수록 , 공부를 더 할수록 기회는 더 많아질거라 나는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 언어 뿐만 아니라 영어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우리는 세계속에서 살고 세계화는 계속 진행중이니 말이다. 우리나라 모든 개발자가 영어를 공부하게 된다면 세계 어디를 가도 남들보다 개발은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웹은 국가나 정부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에서 제약을 걸테지만 지금은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말은 웹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고 여러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수 있다는 뜻이였다. 또한 모바일의 발전으로 TV에서 인터넷으로 바뀌어지는 과정을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꼈고 향후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모바일이라 생각된다. TV의 광고는 유투브의 광고안으로 들어갔고, CD와 USB는 이제 필요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자료를 다운 받거나 사진을 볼수 있다.  이 책에서는 CD가 왜 없어졌으며 이제 데이터가 사라지는 걱정은 할 필요 없다고 말을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제 저장공간을 다루는 것은 클라우드 서버로 통일 될 것이다. 생각해 보면 USB도 이제 없어져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버를 이용하게 될것이며, 컴퓨터에는 OS만 설치되 자신의 자료,사진등을 서버에 저장, 동영상은 유투브에 올리고, 음악은 grooveshark 사이트 같은 곳에서 자유롭게 들을수 있게 될것이다. potcast를 통해 자신의 라디오를 개설할수도 있다. IT는 이제 무궁무진해 졌다.


나에게 새로운 숙제가 생긴듯 하다. 여러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것을 이제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조금이나마 남들보다 더 빠르게 알고 그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그들이 자료를 올릴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기초인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기초에 탄탄한 개발자가 되는 것이다. 지금은 단순히 모바일 분야인 어플, 모바일 웹쪽은 능숙하지만 다른 기초적인 프로그래머가 갖춰야 할 지식은 부족한듯 싶다. IT부분에서 세상은 더 가능성이 높아지고 기업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분야가 되어 버린듯 하다. 정보화 시대, 지금 내가 선택한 IT분야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다. 후회가 있다면 내가 그 흐름에 맞춰가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한 후회다. 현재 우리나라 IT 생태계는 많이 불안정하고 불만이 많지만 IT가 세계적으로 많이 발전하면서 우리나라도 개발자들에게 대한 대우가 좀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