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고차 구매.


추운건 싫은데 영주권을 받아야 겠고... 그리고 일하는 곳이 위니펙 북쪽지역이라 많이 위험하다고 그래서 중고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한인 중고차 딜러분을 알게되서 연락해 펨비나 하이웨이쪽으로 차를 보러 갔다.



원하는 가격대를 말하니 총 3대의 차를 보여줬는데 중고차다 보니 다들 하나씩 문제가 있었다. 도요타 2005년산은 페인트칠을 해야하고 속도 나오는 화면이 불이 안들어 오고 엔진을 교체해야 한다. 기아 2005년산은 핸들이 약간 비틀어져 있고 엔진 경고 불이 계속 들어와 있었고, 혼다 2001년산은 왼쪽 백밀러가 깨져있고 부품 몇개 빠져있고 기스가 많이 나 있었다.


도요타, 기아차 2개만 시행을 해보았다. 라이트는 잘 들어오는지, 브레이크 느낌과 엑셀의 느낌등 전체적인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차 가격을 말해주면 하자있는 부분을 다 체크해서 그 가격에 포함시켜야 한다. 자기가 못찾으면 나중에 돈내고 고쳐야 한다. 그리고 차 구매전에 어느정도 돈을 가져가는게 좋다. 괜찮은 차가 있으면 바로 계약금을 걸어야 하기 때문인데 나같은 경우 500 CAD 기아차에 계약금을 걸었다. 계약금을 걸었으면 다시 차를 가져갈 날짜를 정하고 집으로 왔다.


친척이 차 수리와 딜러에 대한 정보가 많아서 중고차 구매시 몇 가지 확인할 목록들을 알려 줬다. 구매시 유의사항은.

1. 외관과 라이트 깜빡이, 등 확인

2. 시동 후 뒤에 머플러에서 연기가 자욱하게 나는지 확인

3. 시동 후 자동차 떨림이 불규칙적인지 확인

4. 시동 후 엔진 후드 열어서 기름 세는거 있나 확인하고 차 밑 누유 확인

이정도만 확인하고 구매하라고 해서 다시 한번 차를 확인할때 확인해 보고 차 금액을 가지고 오고 차 등록 및 보험을 들러 갔다. 보험은 근처 Autopac에서 들었는데 한국에서 운전 경력이 2년밖에 안되서 그런지 매달 150CAD정도 나간다 :( 아 이 정도일줄은 정말 몰랐는데 많이도 나간다. 상점 사장님은 운전경력 10년이시라서 100CAD정도 나가신다고 한다.



보험은 Autopac에서 옵션으로 몇개 추가할수 있어서 최소 금액이 들어가는 옵션만 추가했다. 모든게 완료되면 자동차 간판을 받는데 운전할수 있는 날짜를 붙여서 준다. 모든걸 확인하고 집에 가면 된다. 아 보험료가 이정도인줄은 몰랐네 정말...'ㅡ' 무사고면 내년 보험비가 5% 할인되고 또 무사고면 10%할인된다고 딜러가 말해주었다.

아, 차를 다 구매하고 시행하는 도중 기름 넣는 방법을 물어보니 잠깐 주유소에 들렸는데 차 종류에 따라 원하는 기름을 넣으면 된다고 한다. 기름통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기름이 넣어지는데 기름을 다 넣으면 주유소 직원에게 가서 결제하면 된다. 내가 하던곳은 주유소 안에 마켓같은곳이 있었는데 마켓 직원에 가서 결제를 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흰색 버튼을 누르라 한다.


매니토바는 춥기때문에 겨울에 가지고 다닐 물품이 몇개 있는데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추가로 올린다. 특히 1,2,13이 중요하다.